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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나는 분석을 좋아한다.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다보면 방법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된다.

'어떻게 해야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지?'

'지금 나한테 필요한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지?'

'어떻게 해야 내가 손해를 안보지?'

'어떻게 정리해야 적은 종이를 쓰고 고효율을 내지?'

'목차를 노트에 그때그때 업데이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

 

고민이 많다.

다음에 같은 일을 하게 될 때 손해보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게 가장 좋은지 프로세스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을 좋아한다.

접근의도는 좋으나 이런 고민은 무에서 창조할 수 없는 것이기에 해보면서 터득해야 하는데 그 터득의 과정에서도 효율을 생각해버린다.

 

좋은 점은

1)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2) 무턱대고 시작하지 않아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3) 실제로 도움이 되는 프로세스를 잘 수집하여 착수할 수 있다.

 

나쁜 점은

1) 착수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2) 올바른 프로세스라고 생각하고 착수해도 중간에 수정해야 할 일이 생길 수 있다.

 

 

 

장단점을 막론하고 모든 과정에서 분석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머리아프고 스트레스 받지만, 다음에 실패할 확률은 무조건 줄어든다는 것이다.

적어도 예상한 실패 내에서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