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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문제를 알아차린 후에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언가를 하는 것이다 문제라고 인식하면 정말 문제가 되는데, 언제부턴가 쉽게 신중해진다. 쉽게 신중해지면 진중함을 잃는다. 적당히 고민이 될만한 것에만 고민을 해야한다. 안 그러면 싸가지 없는 고민들이 자기들을 우선순위로 해달라면서 머리 속에서 지들끼리 싸운다. 쉽게 신중해진다는 것은 과민하게 반응한 걸수도 있고 실제로 그런 걸수도 있고 문제가 많을 수있고 뭐 다 그런데 말이야... 난 과민해져서 문제가 아닌 것도 문제로 파악한 것 같아. 날 예민하게 만든 나의 행동?을 파악해보자. 단서1. 그런 환경에서라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일 때도 환경이 아니라 내 탓을 하기도 했다. ㅅㅂ 내 탓 당연히 아니지, 어떻게 나만의 탓이야. 그렇게 생각하면 어른스러워? 마음이 편해? 더 불쾌하지. 내 탓이 아닌데 내 탓을 하니까. 그걸 그.. 더보기
나는 나를 사랑해♥ 나는 나를 사랑한다, 되게. 그래서 내가 잘 됐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재미있었으면 좋겠어. 네가 자란 환경이 어땠든 그건 너의 의지는 아니었으니, 앞으로 너의 인생에서 스스로를 스트레스에 빠트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나를 사랑하는 방식을 나를 몰아넣고 가혹한 환경에서 버티게 하는 것 말고, 좋아하는 환경에서 맘껏 상상과 작업을 펼칠 수 있게 했으면 좋겠어. 더보기
나는 초식동물이다 나는 인간이지만 본성은 초식동물과 같다. 어쩌면.. 초식동물이 아니라 식물일 수도 있겠다. 바람과 땅과 햇빛에 영향을 무한히 받고, 걸어다니는 식물. 어찌되었건 본성이 순하기 때문에 갑자기 독해지고, 사자의 탈을 쓰고 사자 흉내를 내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 행위다. 나는 식물의 형태로 내 삶을 살아가고 그려야 한다. 그래야 잎이 더 쭉 뻗고, 햇빛을 쟁취하려 길이를 늘리고 한 발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잘 맞는 환경만 찾으면 알아서 쑥쑥 클 수 있는 단단한 뿌리를 가진 식물말이다. 명심할 것. 나는 나대로 산다. 나처럼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런다고 문제되는 거 없다. 나는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고 욕도 하고 회의감도 들겠지만, 그런 것들이 나를 찾는 여정일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