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유로 집에서는 사랑을 많이 못 받았다고 착각하던 시기가 굉장히 길었다.
그 기간 동안에 몇 애인을 사귀었다.
사랑을 밖에서 채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부모보다 큰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구나를 몇 만나보고 깨닫게 된다.
어떤 이는 너무 감정적이라서 나에게 사랑보다 집착으로 다가와 내가 많이 힘들었다.
그리고 떼어내기도 힘들었다.
어떤 이는 그 당시 내가 너무 좋아했지만, 방식을 몰라 실패했다.
그럼에도 시도해봤던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랑은 도움 받아서 하는 거 아니라는 걸 확실히 배웠다.
어떤 이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일상같았다고 해야할까? 편안했다고 해야할까?
어떤 것보다 대화에 재미가 없어서 헤어졌다.
여러 연애를 하면서 배운 것을 조금 써보자면...
아 나의 연애 가치관도 여러분이 알아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려나?
몇 써보자면,
1. 연인을 만나는 시간에 최선을 다한다.
2. 지나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 헌신적이고, 응원하지만 강요하지 않는다.
3. 그리고 사랑한다.
그렇게 배운 것은 위의 3가지와
1. 사랑은 타이밍이며
2. 관계(네 바로 그 관계요)가 원활한 연애와 막힌 연애는 미묘하게 다르며 원활하다면 서로에게 더 신뢰가 생긴다.
원활하지 않다고 불신하게 되는 게 아니라는 점 유의.
3. 잘 맞는 사람이 있고 맞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사랑의 힘은 영원하지 않으니 웬만하면 맞는 사람이나 맞출 수 있는 사람을 만나되 2번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중이 되면 지금 등록된 글의 절반은... (0) | 2023.11.17 |
---|---|
아직 안 믿는데 한 번만 해도 효과가 좋아서 앞으로 매일 하려는 행동 - 대충 입고 얼른 나가 바깥 공기 쐬기 (0) | 2023.11.17 |
오빠, 우리는 정말 결혼할 수 있을까? (0) | 2023.11.09 |
나는 나를 사랑해♥ (0) | 2023.11.07 |
나는 초식동물이다 (0) | 2023.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