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직 안 믿는데 한 번만 해도 효과가 좋아서 앞으로 매일 하려는 행동 - 대충 입고 얼른 나가 바깥 공기 쐬기 누워있으면 누워만 있고 싶다. 오늘 일어났는데도 그랬다. 어제 일이 육체적으로 너무 피곤했었고 퇴근 후에 쉬었는데도 회복이 안됐고 그 와중에 잠은 안 와서 늦게 자느라 오늘 엄청 피곤할 것 같았다. 눈 떠보니 정말 그랬다. 목이며 어깨며 다리며 다 뭉쳐서 뻐근함 그 자체였다. 때마침 눈 뜨고 조금 있다가 알람이 울렸다. (당연히) 알람 끄고 다시 자려고 눈을 감았는데. 너무 우울한 거다. 내가 이렇게 좋은 날에, 낮이든 밤이든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바람이 불든 어떠하든 바깥에 나가지 않아 날씨의 흐름도 못 느끼고 따뜻한 곳에만 누워서 하루종일 만족하려는 모습이 우울한 것이다. 난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은 활동량이 필요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물론 겨울에 전기장판 위에서 이불 덮고 있는 것만큼 행복한 순간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