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티셔츠를 만들고 있다.
티셔츠 패턴 디자인을 하는 것은 아니고 티셔츠 등에 새겨질 그래픽 작업을 하고 있다.
이건 내가 진정 원해서 해보는 일이라서 즐겁다.
내 멋진 아이디어에 감탄하기도 하고, 나는 왜 생각정리가 안되는가 한탄하기도 한다.
인생에 희노애락이 있듯이 아이디어에도 감탄과 한탄이 루프된다. (갑분명언)
하여튼...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말 그대로 멋지다.
우리가 어떨 때 멋지다라는 말을 쓰는지 아는가?
나는 보통 영감을 받은 상황이나 사람이나 어떤 것에 멋지다를 말한다.
아니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어떤 벽을 넘은 것이 보일 때.
아니면 안 될 것 같아 보여도 그래도 계속 할 때.
아니면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든 전달하려고 할때...
멋지다고 말한다.
나도 멋져지고 싶다.
그래서 스스로 옥죄는 나를 짓누르고 싶다.
그 알을 깨고 싶다.
지금보다 어릴 때는 세상을 단번에 변화시킬 어떤 것을 만들고 싶었고 돈도 갑자기 많이 벌고 싶었고 모든 것을 단번에 얻고 싶었다. 그런 것은 운구기일 같은 것 아닐까. 계속 안 하고 꽁꽁 싸매고만 있다가 갑자기 세상에 던지고 갑자기 부자가 되거나 명성과 인기를 얻어? 그건 사회를 모르던 때 하던 생각이었다.
지금은 꾸준히하기를 원한다. 돈을 조금 벌어도 좋으니 이걸 한 번 해보고 싶다. 여기서 돈이 안되면 알바를 하고 직장을 얻어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 안정을 취하고 불안정한 나의 선택들을 지원하고 싶다.
늘 두서 없이 쓰는 글이라 오늘도 주제가 딱히 없는데...
오늘은 하나 만들어보자면 시작 자체가 멋진 거랄까
만들어보기
해보기
어릴 때부터 한결같이 취미특기란에 쓰던 만들기는 쓸 게 없어서 쓴 게 아니고 정말 내가 좋아서 쓴 거였다.
시작을 한 다음에는 어떤 생각을 해야할까...
생각의 방향성을 좀 잡아줘야 딴길로 안 새더라
(내 눈엔 예쁜데 누가 못생겼다고 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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