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하다보면 밥 때되도 집중하느라 밥 까먹고 계속 하거나
완성에만 몰두하게 되어 진동공구나 소음이 큰 기계를 계속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건강이 우선이다.
1) 트리머는 내가 한 손으로 쥐기에 크고 진동이 세기 때문에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작업해야 한다.
그렇게 근육에 피로도가 쌓이면 그 다음 작업에서 트리머를 놓게 되거나(절대 안돼), 불필요한 근육통이 올 수 있다.
2) 목공실의 모든 공구는 너무 시끄럽다. 그리고 청각은 한 번 가면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소음차단을 해야 한다.
3) 목공실에는 먼지가 장난 아니다. 마스크를 무조건 껴서 기관지를 보호해야 한다.
4) 간단한 작업이나 설계를 하더라도 중간에 허리도 좀 피고, 물도 좀 마시고 해야 한다. 산책도 좀 나가고 즐기면서 해, 매몰돼서 하지 말고
5) 집에서는 목재의 세세한 먼지를 털 수 없다. 에어건으로 최대한 털고, 작업복을 따로 만들도록 해라. 팔토시도 좋다.
(개인 적으로 면바지보다는 청바지가 좋더라)
6) 잘 먹고 해라. 간식도 챙겨가고 물도 수시로 먹고 어쨌든 간에 힘 쓰는 일이 98%니까 잘 먹고 해라. 아니면 작업실에서 쓰러진다.
무턱대고 작업하고 밤샘작업이 일쑤였던 나에게 이제 평온한 삶을...
내가 건강해야 삶도 작업도 공부도 오래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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