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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가래부터 뱉는다.

내가 사는 집이 방음이 잘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늦게까지 깨어있거나 일찍 일어나서 새벽 5~6시 사이에 생활하고 있으면,

낮에 뱉어도 진득할 것 같은데 자느라 더 걸쭉해진 가래 뱉는 소리가 내내 난다,

그 아저씨 출근하기 전까지...

 

늘 도중에 듣기 싫어서 헤드셋 끼고 노이즈 캔슬링으로 도피했는데 오늘은 글쓰는데 집중하느라고 적막 속에 있었다.

그래서 더 잘 들렸는데, 5시 50분쯤에 나가셨고 나가시기 전까지 한 11번 정도는 뱉으셨다.

 

우리 퇴근하고 집 들어오는 길에 절대 마주치지 맙시다.

만나면 진짜 씨게 째려볼 것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