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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난 저질체력이다.

좋아하는 사람이랑 산책을 가면서도 헥헥 거려서 운동 좀 해야겠다 소리 듣기 일쑤고,

출근-퇴근하고 집에 오면 정말 지쳐 쓰러져서 30분에서 1시간은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핸드폰도 안 보고) 체력을 충전해야만 생활이 가능할 정도다.

 

이건 운동없이 그동안 너무 가혹하게 살아와서 후유증..까지는 아니고 몸이 좀 망가져서 그런 것도 있는 듯하다.

학교 다닐 때는 2학년부터 4학년까지 내내 욕심 때문에 야작하느라고 학기 중에는 거의 제대로 잔 적이 없다.

또 몸을 가만히 냅두질 못하고 능력을 쌓고 싶은 마음에 프로젝트 이것 저것 참여를 많이 해서 내 시간도 없고 과제할 시간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무조건 밤을 새야만 했다...ㅋ

 

그렇게 생활하면서 운동은 안 했으니 이제 몸이 망가져서 좀 지키라고 신호를 보낸다.

호흡도 짧아져 사무실에 앉아있는 동안 (물론 이건 스트레스 한 몫 거하게 했음) 자주 체하고, 무기력하고 번아웃이 자주왔다. 

 

이대로 살다가...단명하겠어! 싶어서 나를 일으켜 세웠다.

이건 나의 작은 꿈틀거림 한발자국.

 

다음에 돌아올 때는 금요일에 돌아올 것이다.

 

 

오늘의 달리기

 

 

혼자 달리기 힘들지만

1. 무도클립들 1시간 가량 되도록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두고 달리면 외롭지 않다.

 

그리고... 결과로 가는 과정의 길은 늘 외롭다. 

러닝메이트 있으면 좋겠지만, 난 좀 외로움을 견딜 줄 알아야겠다.